등산객들이 구조해 오는 야생동물의 절반 이상이 잘못 데려오는 경우라고 합니다.
고라니는 5~6월 새끼를 낳아서 기르는데요 갓 출산한 새끼를 풀숲이나 우거진 관목 사이에 감춰두고 먹이를 찾으러 갑니다. 이 때 혼자 있는 새끼를 등산객들이 구조해 오는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황조롱이는 4월 말~7월 사이 알을 낳아 새끼들을 부화시키고 한 달 정도 비행훈련을 시킵니다. 비행훈련 중인 새끼가 땅에 떨어져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 사람들이 버려진 새끼인 줄 알고 데려오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부산야생동물치료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황조롱이와 고라니 새끼 ⓒBUVINews
사람들은 좋은 뜻으로 구조하지만 야생동물들은 생이별을 하게 되니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문가들은 야생동물의 새끼가 혼자 있는 것을 발견했을 때 이렇게 하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1) 1시간 이상 관찰한 후 확실히 구조해야할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구조한다.
(2) 판단이 어려우면 야생동물보호협회나 야생동물치료센터에 신고한다.
(3) 웬만하면 직접 구조하지 말고 신고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이렇다보니 부산야생동물치료센터는 야생동물 생태를 잘 모르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어린 야생동물 직접 구조 안하기 캠페인’에 나선다고 합니다.
※ 문의 :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02-354-0126), 부산야생동물치료센터(051-203-9966)
▶관련기사 전문보기 “내 새끼 가만 놔둘 수 없겠니” - 부산시 인터넷뉴스 부비뉴스(2011.05.13)
- 환경부와 노동부에서 실시하는 실내환경측정, 작업환경측정 및 석면조사 기관입니다.
- 전문분야 : 석면조사, 석면측정, 실내공기질측정, 학교공기질측정, 작업환경측정, 소음측정, 분진측정 등
- 견적상담 : TEL.1599-4225
*추천해 주시면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습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