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無知)’로 인해 죽어간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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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치명적인 ‘공포의 시한폭탄’ 서울대 보건대학원 백남원 교수는 “석면은 미국 산업안전보건청(OSHA)이 제시한, 인체에 암을 일으키는 것이 확실한 1급 발암물질 27종 중 하나”라고 하면서 “석면 제품을 만들거나 쓰거나 폐기하는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마시게 되면 일단 암에 걸릴 가능성을 안게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같은 보건대학원 백도명 교수는“석면 먼지가 일단 몸에 들어가면 그 튼튼한 물성 때문에 절대 빠지지도 녹지도 않은 채 평생 몸 안에 머무르면서 조직과 염색체를 손상시켜 암을 일으킨다”며 다른 발암 물질보다 석면이 더욱 위험한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그래서 석면을 20년 이상 취급한 사람의 폐암 발생률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0배나 높고,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석면 먼지에 오염된 환경 속에서 지내면 비흡연자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53배나 높아지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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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 범벅 학교, 석면공포는 ‘현재진행형’ 또 수원과 대전의 석면제품 공장주변 1㎞ 내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1,1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8명이 석면관련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석면광산 주변에 살고 있는 주민 4천57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서도 413명(석면폐증 환자 179명, 폐암 환자 7명, 흉막반 환자가 227명)이 석면관련 질병을 앓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석면의 사용은 금지됐다고 해서 그 위험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석면 슬레이트 지붕이나 석면 제품을 사용했던 건축물이 곳곳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특히 노후 석면 슬레이트 지붕 철거나 건축물의 재개발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석면 가루로 인해 일부에서는 석면 배출량이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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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 교육’ 강화하고 제거 작업 서둘러야 지금은 석면의 위험성에 대해 잘 몰랐다고 말하면 면죄부가 주어지는 시대가 아니다. 코울스키 가족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획기적으로 석면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또 단순한 공포심 조장은 지양하되 석면의 위험성을 알리고 하루 빨리 석면 해체ㆍ제거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전국석면환경연합회장 안종주 박사는 <석면공해, 조용한 시한폭탄>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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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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