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주변 석면조사 강화되어야 한다. - 환경보건시민센터

초등학교 운동장 전시광물 주변에서 놀이를 하고 있는 어린이들 ⓒ환경보건시민센터

환경단체인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최근 ‘학교 석면 실태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2011년 2월부터 4월 간 약 3개월에 걸쳐 서울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 

[조사내용] 
(1)초등학교 슬레이트건물 주변토양 석면오염여부
(2)초등학교 운동장 등 조경석 석면함유여부
(3)초등학교 학습용 전시광물 석면함유 여부

 

[조사결과]

(1)학교 슬레이트건물 주변 토양에서 석면이 검출되었다.

(2)교정에 학습용으로 전시한 광물 주변에서 석면이 검출되었다.
(3)운동장 주변에 사용된 조경석재 주변에서 석면이 검출되었다.

석면은 인체에 축적돼 악성중피종과 폐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2009년부터 모든 종류의 석면과 함량 0.1% 이상 제품의 제조나 수입·사용이 금지됐다.
이런 석면의 위험성은 1990년대부터 꾸준히 경고됐지만, 학교의 경우 학교보건법에 따라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게 돼 있는 교실 중심으로만 석면 검사가 이뤄져서 아직은 그 실효성 면에서 많이 부족하다. 따라서 학교시설 내에 석면함유 가능성이 있는 모든 시설물 및 학습교자재 등에 대한 전면적인 석면조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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